야생당근이라고도 합니다. 한해살이 풀이지만 조건에 따라서는 겨울을 나는 두해살이도 있습니다. 잎은 깃털 모양의 겹잎이며, 우산 모양으로 펼쳐진 줄기 끝에 크기가 작고 하얀 꽃이 핍니다. 야생당근의 씨에서 에센셜오일을 추출합니다.
달콤함과 약간의 거리가 있으며, 어딘가 당근의 느낌이 납니다. 축축한 흙냄새가 나는 듯한 개성 있는 향기입니다.
캐럿시드의 개요
학명: daucus carota
추출부위: 씨
주요 산지: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독일
추출방법: 수증기 증류법
캐럿시드의 주요 효능
신경강화, 신체 기능 활성화, 혈압 상승, 췌장 기능 강화, 빈혈 증상 개선, 간세포 재생, 피부세포 활성화,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 신장 기능 강화
카로톨 성분은 간세포를 재생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림프액이나 정맥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장, 간장, 담낭, 췌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주요 사용법: 향기 목욕, 마사지, 피부 관리, 모발관리, 방향욕
블렌딩 할 때 알아 둘 것: 향기가 독특하고 강하기 때문에 블렌딩할때 분량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향수에 넣으면 처음에는 달콤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다가, 이어서 차츰 흙냄새가 섞인 듯한 스파이시함과 시프레 계열의 향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레몬, 시더우드, 베르가못, 제라늄, 오크모스 같은 에센셜 오일과 잘 맞습니다.
10ml에 3만~만원, 생산지에 따라 카로톨 함량이 다른데, 프랑스산 보다도 인도산에 더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럿시드의 주요 방향 성분
세스퀴테르펜 알코올류, 세스퀴테르펜 탄화수소류, 모노테르펜 탄화수소류, 초산리 날릴, 리모넨, 리날로올, 테르피넨 4올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식사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불규칙하고 외식이 잦은 때, 왠지 디톡스가 필요한 느낌이 들 때 사용하는 에센셜오일입니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딱딱하게 굳은 사고방식에 유연성을 되찾아주고,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야를 넓히고 싶을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음: 신경쇠약, 무기력, 성적인 문제, 우울 상태, 정서 불안, 실망, 변덕
씨에서 얻는 에센셜오일에는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캐럿시드는 모든 것을 새롭게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을 때 소량을 블렌딩 하여 사용합니다.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고 활성화하며, 마음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폐경 전후에서 노년에 이르는 여성이 장미, 프랑킨센스, 캐럿시드, 시스투스 등을 블렌딩 해서 사용하면, 사물을 바라보는 경직된 시각이 바뀌어 성격이 밝아지며 외모와 행동까지 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만이 아니라 피부와 몸까지 젊어지는 변화를 가져다주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몸: 고콜레스테롤, 정맥류, 구토, 정맥, 림프액의 울체, 방광염, 간장 기능 저하
고대부터 당근은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캐럿시드는 디톡스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에센셜오일 중 하나입니다. 몸을 청소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조절해 주고, 림프와 정맥의 울혈을 제거하여 해독 작용과 독성 배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에,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비만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로즈메리 버베논, 라빈트사라, 페퍼민트, 레몬을 블렌딩 하여 사용한 임상 사례가 있습니다.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정맥류를 예방합니다. 간세포를 재생하는 작용을 하는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노화에 따른 주름살과 기미, 모세혈관 확장증, 화상, 여드름
캐럿시드와 장미, 로즈우드, 록로즈(시스투스), 일랑일랑, 만다린, 제라늄 등을 블렌딩하여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럿시드는 피부 재생을 돕고 피부세포를 활성화합니다. 주름살은 고민과 함께 깊어지므로 마음을 밝고 긍정적으로 해주는 향기를 동시에 사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야생당근의 뿌리를 잘게 썰어서 올리브 오일에 담가 유용한 성분을 추출한 것이 캐럿시드 오일인데, 이 오일도 피부 노화와 피부가 햇볕에 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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