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관리
아름다운 애견은 태어나면서부터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꾸어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애견 미용을 통해서 그 애견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고,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털에 기생하는 각종 기생충과 먼지를 제거할 수 있고, 엉켜진 털을 손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견미용을 자주 실시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애견으로 가꾸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빗질하기
1. 애견의 털은 속 털과 긴 털로 되어 있으며 여름에는 많이 빠지고 겨울에는 풍부해집니다. 털이 조밀해야 따뜻한 공기 틈이 형성되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2. 애견의 털은 빗질을 통해서 피모가 더욱 윤택해지고 피부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만일 장모종이라면 매일 빗질을 하여 애견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습관화를 시켜줍니다.
4. 빗질을 할때는 반드시 털끝부터 빗어서 밑으로 내려갑니다. 얽힌 털을 빗을 땐 아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엉킨 털 처리하기
1. 털이 조금 엉킨 부분은 이빨간격이 넓은 빗을 이용하면 쉽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2. 우선 간격이 넓은 빗으로 빗고 다음에 가는 빗으로 빗어주도록 합니다
3. 털이 많이 엉킨 경우는 엉킨 부분 아래에 빗을 넣고 그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내면 되고, 뭉친 부분을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몇 부분으로 나눈 다음 빗질을 해주어도 좋습니다.
털이 긴 개의 경우
1. 와이어브러시나 하운드글러브 또는 짧은 브리슬 블러시를 털이 긴 개에게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빗질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겉 부분의 모피가 부드러워 보여도 안 보이는 속 부분의 모피는 빗이 닿지 않는다면 털이 엉킬 수 있습니다.
2. 겉에만 빗질을 한 개는 잠시 동안은 멋져 보이지만 불편해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겉 모발도 속에 엉킨 부분으로 말려 들어가고 이 정도로 악회된다면 짧게 자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드는 작업이며 개도 당황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털이 긴 개는 빗질을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견종에 맞는 빗을 선택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귀관리
평상시 귀의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애견의 귀 냄새는 생각보다 고약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의 냄새가 털에서 난다고 생각하지만, 개의 냄새는 주로 귀속이나 입속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귀의 관리상태가 좋지 못하면 ear mite, 외이염, 중이염 등의 질환에 쉽게 감염되며, 실제로 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애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1. 귀지가 차는 것을 방치해두면, 귀 진드기가 붙거나 귀 고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 진드기는 애견을 몹시 가렵게 하여 귀나 목의 털을 손상시키며, 귀 주변의 피부를 찢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분비물을 배설하여 귀속이 습윤하고 불결해지며 염증을 동반한 심한 악취를 내기도 합니다.
2.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귀전용으로 사용하는 ear cleaning solution 등을 사용하여 5일 간격으로 한 번씩 귀를 닦아주면, 귀 진드기 예방은 물론 보다 확실한 귀의 손질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귀속에 털이 너무 많으면 뽑아주도록 합니다. 공기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잡아서 살그머니 뽑거나 겸자 가위를 사용하여 깨끗이 뽑아줍니다. 귓속의 털을 뽑아준 뒤에는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염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귀 관리요령
1. 귀가 길어서 귓속에 통풍이 잘되지 않는 견종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귀를 들어서 통풍이 되도록 합니다.
2. 귀속의 털이 길어지지는 않았지만 귀속에 귀지가 차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을 합니다.
3. 그리고 가끔 귀속에서 나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을 합니다
4. 목욕을 시킬 때는 귀에 솜을 막아주어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반려견의 눈관리
애견의 눈은 건강관리에 있어서 다른 어떤 문제보다 중요합니다. 털이나 먼지가 눈에 들어가거나 눈곱을 떼어주지 않는다든가 하는 등의 눈 손질을 게을리 하면게을리하면 눈이 탁해지고 눈과 관련된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눈 손질을 게을리하면 눈물 자국이 남아 외관상 대단히 보기 싫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눈의 지속적인 손질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눈의 손질
1. 눈 주변의 털을 묶어줍니다. 어느 정도 자란 눈 주변의 털은 고무밴드를 이용하여 예쁘게 묶어줍니다. 다만 고무밴드만을 사용해서 묶어주면 털에 상처가 생기거나 곧바로 풀릴 수 있으므로 세트페이퍼를 가급적 이용하도록 하며, 처음 묶게 되면 곧바로 머리를 흔들어 풀어질 수 있게 됩니다. 이럴 때는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묶어주면 잘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2. 눈 주변의 털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묶어주는 것과 잘라주는 것이 있습니다. 잘라줄때는 가윗날의 끝이 눈을 향하지 않도록 조심하여 잘라줍니다. 간혹 눈이나 얼굴에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린 작은 털이 눈에 들어가는 수가 있으니 확인을 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애견의 이마까지 넓은 범위로 잘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마의 털을 지나치게 많이 잘라내면 귀여움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3. 눈의 티끌이나 먼지가 들어갔을 때는 즉시 제거해주도록 합니다. 눈에 티끌이나 먼지가 들어가게 되면 눈이 충혈되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또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간혹 애견의 눈에 눈곱이 끼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들어간 티끌이나 먼지가 자연스럽게 유출된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4. 계속 눈물을 흘려 눈 주변의 털에 붉은 눈물 자국이 생기기도 합니다. 길게 자란 눈 주변의 털을 방치하였거나, 눈물샘에 선천적인 결함이 있는 경우로 장모종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tear staining syndrome 이라고 하여 교정수술을 통해 눈물의 분비량을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루관이 막혀 눈물이 비강으로 분비되지 못하고 넘쳐 생기는 경우라면 비루관 개통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치아관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애견도 정기적인 양치질이 필요합니다. 양치질을 게을리 하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심각한 치아의 손상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애견이 자라면서 치아 사이에 각종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고 이것들이 치석으로 변하여 오랫동안 방치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이가 빠지는 등 각종 치아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양치질과 스케일링이 필요하게 됩니다.
1. 시작은 생후 3~4개월에 시작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정기적으로 해줍니다.
2. 처음에는 애견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거즈나 부드러운 천을 손가락에 감아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 주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애견 전용칫솔과 치약으로 구석구석 닦아 줍니다. 이때에 애견이 잘 참으면 수시로 칭찬을 하고, 맛있는 영양제와 간식으로 애견을 유도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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