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을 뛰어넘는 강인함을 상징하는 신성한 나무로써, 사원이나 묘지 등에 많이 심었습니다. 상록 침엽수로써, 셈페르비렌스라는 종명은 언제나 푸른 이라는 뜻입니다.
소나무처럼 깨끗하고 깊이 스며드는 듯한 향기.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줍니다.
사이프러스 에센셜오일은 정맥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대단히 뛰어납니다. 알파피넨과 베타카렌은 체액의 울체를 제거하는 작용 외에 항균 작용이 있으며, 호흡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세드롤과 세드렌은 정맥의 순환을 촉진하고 림프액의 울체를 제거해 줍니다. 세드롤에는 진해작용도 있습니다.
사이프러스 에센셜오일의 개요
학명 : cupressus sempervirens
추출부위: 과실과 잎
주요산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추출방법: 수증기 증류법
주요 효능
진정, 자율신경 조절, 신경 강화, 호르몬 조절, 피부 수렴 작용, 항경련, 체액의 울체 제거, 진해, 혈관 수축, 항균, 항바이러스, 땀 분비 억제 작용
어떨 때 사용하면 좋을까요?
감정기복이 매우 심할 때 사용하면 좋은 에센셜오일. 향기를 맡고 나면 어느새 마음이 평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변화와 결단의 시기에 유용합니다. 이미 일어난 사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향기입니다.
마음: 흥분, 인내력 부족, 기억력 저하, 충격, 상실감, 우울상태, 감정의 문제, 애완동물을 잃었을 때
세드롤은 심장 박동 수와 호흡 수를 낮추어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마음이 산만할 때,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몹시 흥분되어 있을 때, 차분히 가라앉혀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기력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레몬과 블렌딩 한 것은 몸과 마음에 좋은 작용을 하므로 사용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극도로 긴장학나 흥분했을 때는 로만 캐모마일, 라벤더, 프랑킨센스, 페티그레인과 블렌딩한 것이 좋습니다.
몸: 갱년기, 생리통, 생리불순, 월경과다, 월경 전 긴장증
얼굴이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에 유용합니다. 또 배란일부터 생리일에 이르는 동안에는 부종, 식욕증진, 정서불안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때 라벤더, 클라리세이지, 장미, 제라늄, 감귤류와 블렌딩한 것을 사용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몸: 감기, 기침, 천식, 기관지염, 방광염, 냉증, 부종, 류머티즘, 관절염, 요통, 어깨결림, 정맥류, 다리의 피로, 디톡스, 다이어트
유칼립투스나 티트리 등과 함께 공기 중에 향기를 확산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합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습포를 하거나 향기를 흡입합니다. 천식 발작에 프랑킨센스와 로즈메리 시네올을 , 귀가 울리는 이명에 페티그레인이나 바질을 함께 블렌딩 해서 사용한 임상사례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으므로, 하지 부종이나 비만, 셀룰라이트 관리를 해야 한다면 이것부터 사용해보기 바랍니다. 정맥류나 치질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에는 레몬이나 제라늄을 블렌딩해서 사용합니다.
피부: 모발관리, 데오드란트, 지나친 땀, 모세혈관 확장증, 여드름, 모공의 확대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나 운동한 후에 사이프러스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전신용 로션에 섞어서 쓰거나 족욕할 때 사용하면, 발한 작용을 억제하고 피부를 수축시켜 몸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과식한 후에 생긴 여드름, 얼굴이나 코의 모세혈관이 빨갛게 도드라지는 모세혈관 확장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기름기가 도는 머리카락을 관리할 때도 유용합니다.
블렌딩 시 알아둬야 할 사항
스코치파인이나 주니퍼 등의 향기를 더욱 강화합니다. 꽃, 허브, 감귤류의 에센셜오일과 잘 맞습니다. 저먼 캐모마일은 향이 강해서 다른 것과 블렌딩 했을 때 전체적인 향초를 결정하는데, 여기에 사이프러스를 함께 섞으면 서로 잘 어울려 달콤한 앰버 계열의 향기가 됩니다.
주의사항
고농도로 사용할 경우 피부가 자극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사용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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